13회 전미주 한인체육대회가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다같이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이번 미주체전에는 19개 지역에서 2,0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 17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
장귀영 조직위원장은 “당초 3천 여명의 선수단을 기대했으나 대회가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열림에 따라 인원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워싱턴선수단은 17개 전 종목에 총 230여명으로 구성된다. 워싱턴선수단 규모는 시카고 300명, 뉴욕 25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숫자다.
광복 6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필라델피아 인근 몽고메리 카운티의 어퍼 더블린 고교에서 열리는 올해 대회는 21일 오후 6시 입장식과 함께 개막된다. 개막식에는 성균관대 한국무용팀과 한국 국기원 태권도팀이 공연 한다.
당초 북한 교예단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남북합동예술제는 북한 교예단의 비자 문제로 취소됐다.
17개 전종목은 22일 어퍼 더블린 고교, 몽고메리 커뮤니티 칼리지, 프리모스 미팅 커뮤니티 센터, 안디옥 교회(배구), 영생교회(탁구) 등 5곳과 골프장, 볼링장, 사격장 등 8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한편 지난해 종합 6위에 머물렀던 워싱턴체육회는 종합 1위를 하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체육회의 우태창 회장, 김인덕 후원회장, 우덕호 총 감독은 4일 필라델피아 현지 답사 후 체전 본부에 명단이 확정된 12개 종목 150명의 선수명단과 등록금을 제출했다.
우 회장은 “경기장, 숙소, 식사 준비가 모두 잘 되고 있었다”며 “워싱턴 선수단은 개막식 후 현지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필승을 다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단 단합대회는 21일 오후 9시 필라델피아의 서라벌 식당에서 거행된다.
이번 미주체전 참가지역은 다음과 같다.
워싱턴, 보스턴, 시카고, 달라스, 조지아, 휴스턴, LA, 메릴랜드, 미시건, 뉴욕, 뉴저지, 오클라호마, 오레곤, 오렌지 카운티, 필라델피아, 실리콘밸리,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주, 캔사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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