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민주평통협의회 간사에 처음으로 여성위원이 내정됐다. 또 이번 주 회장단 구성이 마무리되는 등 제12기 임원진 구성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용진 회장은 함은선(47) 자문위원을 12기 간사로 내정하고 평통 사무처에 공식 임명을 요청했다. 함 내정자는 한미여성재단 부회장으로 초선 자문위원. 평통 의장인 노무현 대통령의 재가를 거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이용진 회장은 평통 운영의 주축인 간사에 처음으로 여성 위원을 내정한 것과 관련 “4인 간사 선정위원회를 구성, 선임했다”며 “개혁적 차원에서 여성을 고려했으며 영어 구사력, 평통 운영에 많은 시간을 낼 수 있는 지 여부 등이 고려됐다”고 말했다.
회장이 임명하는 워싱턴 평통 임원진 구성은 다음 주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이용진 회장은 “이번 주까지 부회장 4명을 임명한 다음 주말까지 분과위원장, 고문등 조직 구성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무 분과위는 운영정책, 대북협력, 정치외교, 차세대, 여성, 체육문화, 우리동포 통일분과위등 7개로 골격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중점을 둘 분과는 신설되는 운영정책위와 대북협력위. 협의회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북한과의 교류 프로젝트를 다루게 된다.
이 회장은 “곧 구성될 회장단의 의견을 들어 민주적으로 위원장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평통 사무처의 양해 아래 전직 평통 회장단으로 고문진을 구성하고 특별고문직도 신설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3선 아웃제로 전직 회장단 대부분이 자문위원에서 배제됐다”며 “이들의 경험과 능력을 귀중한 자산으로 삼기 위해 사무처의 양해를 얻어 고문에 초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대로 대다수 위원들이 참가하는 첫 회의를 개최할 생각”이라며 “12기는 통일문제에 관심있는 동포들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게끔 개방제 회의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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