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에 흩어져 살고 있는 국제 결혼 한인 여성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계 국제 결혼 여성대회’가 오는 가을 서울에서 열린다.
한미여성회 총연합회(회장 실비아 패튼)와 국제결혼가정 선교 전국연합회(회장 김민지, 이하 국제선)가 공동 주최하는 대회는 10월17일~20일 기독교 100주년 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한국일보와 재외동포재단, 여성부가 공동 후원하는 대회는 미국과 일본, 캐나다, 중국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고 있는 국제 결혼 여성 여성들의 실태파악 및 네트워크 조직을 통해 국제 결혼 여성들의 결집된 역량을 모으는 한편 지도력 개발 등을 위해 실시된다.
미주에서는 한미여성 총연에 가입한 워싱턴, 라스베가스, 아칸소, 미시건 등 미주 7개 지역 한미여성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는 전야제, 심포지엄, 세미나, 사례발표, 우리가락과 춤 배우기, 도자기 생산 현장 방문 등과 함께 국회 의사당 기념 식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심포지엄은 ▲‘국제결혼 여성들의 나아갈 길’(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제 결혼 여성들의 정체성▲국제결혼 여성들의 연대 방안▲세계화와 국제 결혼 여성들의 역할 등을 소주제로 진행돼 국제 결혼 여성의 바람직한 역할을 모색한다.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실비아 패튼 회장은 “처음 열리는 이 대회에서는 한국내 차별 받는 혼혈인 및 기지촌 할머니들의 권익 문제등도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 로리 대회 준비위원은 “그동안 아웃사이더로 소외돼 있던 국제결혼 여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체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비는 300달러(1인당, 항공료는 자비 부담).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서는 한미여성 총연 웹 사이트(www .kawausa.org)commu nity/upcoming event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703)573-9111 실비아 패튼.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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