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사회내 일부 기관단체들이 새 임원진을 맞이함으로써 하반기 커뮤니티에 변화의 바람이 기대되고 있다.
새 이빨 돋아나듯이 단체의 달라진 모습을 동포사회 발전으로 이어보자는 내부적 다짐의 목소리도 들린다. 새 얼굴을 맞이한 단체 중 가장 대표적인 곳은 단연 한인회다. 김길영 한인회장은 그대로지만 이경복, 최기화 부회장이 가세함으로써 27대 한인회의 모양새를 갖췄다. 27대 한인회는 선거전 후유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위기를 커뮤니티의 화합과 단결로 이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12기 시카고 평통은 황정융 신임회장과 함께 지난달 30일 뉴욕에서 열린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황 회장은 세대교체, 실질적 활동을 위해 인원 대폭 감축을 단행한 평통 사무처의 바램을 채워야 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학습하는 평통으로 이끌어 가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
이에 앞서 주요 여성단체 중 하나인 시카고 여성회도 최근 총회를 갖고 강영희 신임 회장 체제에 돌입했다. 여성회는 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여성으로서의 이미지를 유지하며, 커뮤니티의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피력한 바 있다.
6.25 참전용사 전우회는 심기영 회장이 지난달 25일 건강으로 물러난 마종세 회장을 대행함으로써 오는 10월에 있을 총회를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태섭 라이온스클럽도 투표 절차를 둘러싼 잡음 등 회장선출을 놓고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달 19일, 김종화씨를 새 회장으로 뽑고 단체 발전을 기약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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