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최근 일본의 비겁하고 옹졸한 작태를 보면서 다시한 번 일본이라는 나라 운영자들의 비굴한 소인배근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나라의 지도급에 있는 자들이 그렇게까지 뻔뻔스럽고 교활할 수가 없다. 국제정치에도 최소한의 정치윤리와 정치도덕이 지켜져야 하고 최소한의 양심이 지켜져야 한다.
일본을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멀리 거슬러 올라가 1592년 4월 “임진왜란”에서부터 시작된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반도를 불바다로 만들어 모든 문화재를 잿더미로 만들었고, 조선의 선량한 양민과 아녀자를 닥치는 대로 도륙했고, 부녀자들을 겁탈했으며 수많은 조선의 도공(陶工)들을 납치하였던 것이다.
그 이후에도 그들은 기회만 있으면 조선반도에서 노략질을 계속함은 물론이고, 조선왕조에게 굴욕적인 횡포를 계속하다가 결국 1910년 강압적으로 “을사조약”을 체결함으로써 합법적(?)으로 조선을 침탈하여 강점하였다. 그로부터 2차 세계대전에서 국제연합군에게 항복하여 패망할 때까지 36년 간을 조선을 식민지 지배하면서 온갖 잔악한 행위를 자행하였다.
조선민족의 분열과 말살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으며, 조선의 모든 자산을 몰수했고, 조선의 수많은 청장년들을 강제로 일본 군대나 군사시설에 강제로 징집하여 총알받이로 내몰아 희생시켰으며, 군사시설에 징집된 사람들을 말할 수 없는 학대 속에서 수많은 우리 동포들이 노예 같은 강제노역에 견디지 못해 쓰러지게 했다.
또한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지하에서 활약하던 우리의 애국지사들을 체포, 구속하여 갖은 고문과 악형으로 불구자를 만들거나 저 세상으로 보냈다.
그 뿐이랴! 조선의 부녀자들을 정신대(廷身隊)라는 이름으로 강제로 끌고 가서 일본군인들의 “위안부”로 만들어 인간으로서 용서받지 못할 중대한 죄악을 저질러 그녀들과 그녀들 가족의 가슴에 “천추의 한”을 남겼다. 이러했던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국제연합군에게 패망한 후에 그들의 침략전쟁이나 식민지 시절의 잔악행위에 대해 “진정한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고 오늘에 이르렀다.
그들은 미국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 하면서 오늘날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이제 군사대국이 되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들은 국제연합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눈앞에 두고 국제연합헌장의 법적 찬성 정족수를 얻기 위해 광분하는 한편 중국, 한국을 비롯한 과거의 피해 당사국들을 기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고 있다.
그들은 2차 세계대전 후 연합국에 의해 실시된 “동경재판”의 결과로 A급 전범자가 된 자들은 승전국에서 일방적으로 붙여 놓은 조목일 뿐 일본 국내에서는 전쟁영웅이라고 하며, A급 전범자들이 합사(合祀)돼 있는 야스구니 신사에 참배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억지 논리를 펴고 있다.
다시 말해 일본 정부의 각료가 이와 같이 공공연하게 언급함으로써 정면으로 동경재판의 결과에 승복하지 않음은 물론이고, 전쟁에 대한 책임마저 지지 않는 엄청난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다. 조선 식민지 지배시절의 “위안부” 문제도 역사의 날조(捏造)라고 일본의 언론에서조차 공공연하게 언급하고 있다.(2005년 3월 19일자 요미우리 사설)
또한 역사인식 문제는 국가의 견해에 따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니 역사 교과서에 다른 견해가 기술되는 것은 정당하며 결코 역사왜곡이 아니라는 천인공로(天人共怒)할 망발을 하고 있다. 드디어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 검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있다. “진정한 사죄와 보상”은 고사하고 이렇듯 군국주의를 미화하고 정당화하고 있으며, 과거의 잘못을 은폐하는 철면피 일본을 어찌 용서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광복회 회원 서해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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