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첫날 미국서만 700만권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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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작가 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 6탄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16일 발매 첫 날 24시간 동안 미국에서만 690만 부가 팔리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2003년 출간된 5탄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첫 날 판매량인 500만 부의 기록을 쉽게 깨뜨렸다. 이 책은 시간당 무려 25만 부가 팔린 셈이며, 다른 대다수 책들이 평생 팔리는 총 판매량을 거뜬히 넘어섰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6일 동시에 발매된 혼혈왕자는 첫 날 24시간 동안 전세계에서 1천만 부가 넘게 팔릴 것이라고 서점가에서는 예상했다.
책의 정상가격이 권당 29.99달러이고, 할인가로 팔리는 책을 감안한다 해도 혼혈왕자는 1억 달러가 넘는 돈을 하루 사이에 벌어들였다. 이것은 출판사상 최고의 판매기록이며, 주말 최고 흥행 1,2위를 기록한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과 `웨딩 크래셔’가 벌어들인 수입을 넘어서는 것이다.
홀튼 사장은 책이 영화보다 더 팔렸다니, 우리는 정말 대단하다고 기뻐했다.
2년 전 일부 서점에서 매진 사태를 빚어 독자들을 애타게 했던 스컬래스틱 출판사는 첫 날 판매량에 놀라 당초 계획했던 1천80만부보다 더 많은 1천350만부를 찍어 서점가에 공급하기로 했다.
홀튼 사장은 해리 포터 시리즈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이 책을 판매하는 매장이 대형 할인매장, 작은 소매점, 출판사 웹사이트 등 800개에서 5천 개로 늘어난 것이 판매기록을 경신한 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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