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부, 우선일자 지정 10월부터 동결 부분 해제
전면 동결상태인 취업이민 3순위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2006회계연도부터 동결이 부분 해제될 것이라고 연방 국무부 관계자가 밝혔다.
국무부 관계자는 그러나 3순위 동결이 해제되더라도 앞으로는 우선일자(Cut-Off Date)가 지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8월 영주권 문호를 공식 발표한 연방 국무부 영사과 로레인 루이스 부과장은 본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9월까지 취업이민 3순위가 동결되고 10월부터는 동결이 부분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부과장은 “취업 3순위(EB3)는 9월까지 동결상태를 유지할 것이지만 2006회계연도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이때도 ‘전면 오픈’되지는 않고 ‘우선일자’가 지정되는 부분적인 동결 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루이스 부과장은 “석사학위 이상 학위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 2순위(EB2)는 8월까지는 ‘오픈’상태를 유지하지만 9월에는 인도와 중국 본토 출신자에 한해 한시적으로 ‘우선일자’가 지정될 수도 있으나 취업 2순위(EB2)가 동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취업이민 전체 연간 쿼타량은 현재의 24만9,000개에서 2006회계 연도에는 현재보다 10만 여개가 줄어든 14만개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어서 전문가들은 2006회계연도가 되더라도 취업이민 3순위 상황이 크게 호전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민전문 변호사들은 취업이민 쿼타량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들게 돼 오는 10월 취업이민 3순위 동결이 부분 해제돼 우선일자가 지정될 경우 최소 3년 이상 후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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