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망 업체인 텔레스트는 이르면 내년부터 케이블 TV망을 통해 초당 100 메가비트급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런 속도는 현재 케이블망 인터넷의 속도보다 50배 가량 빠른 것이다. 이는 광통신망의 경우도 가능한 것이지만 광통신망 구축비용이 상당하다는 문제가 있다.
주카 린네바라 텔레스트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기술은 기존의 케이블망을 이용하는 만큼 비용측면에서 효율적”이라며 “내년에 일반 가정에도 이같은 속도의 ‘이더넷’ 망을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텔레스트는 “미국의 ‘사이언티픽 애틀랜타’나 ‘시스코 시스템스’ 등 경쟁업체들은 빨라야 2007년 2.4분기에나 이같은 기술을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텔레스트는 현재 네덜란드의 케이블업체인 에센트와 케이블망 인터넷을 시험 운용을 하고 있다. 회사측은 일반 가구의 케이블을 이용한 100Mbp급 광대역 통신망 설치비는 60.28달러에서 241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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