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겨냥, 곡당 15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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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컴퓨터가 일본에서 음악다운로드 서비스를 4일(목)부터 실시한다.
애플은 ‘아이튠스(iTunes) 뮤직 스토어’라 불리는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한 아이포드(iPod)비즈니스로 소니사의 텃밭인 일본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CEO는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애플의 음악다운로드 서비스가 일본에 진출한 것에 무척 기대하고 있다”며 “일본에서 아이포드 서비스의 미래는 밝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측은 일본에서의 음악다운로드 서비스에 일본과 해외 음악을 포함, 총 1백만 여 곡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로드 가격은 미국(99센트)보다 약간 높은 곡당 150엔($1.35)이며 10% 가량은 200엔에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10월부터 판매하기 시작한 아이포드는 현재까지 2천 180만 대가 팔렸으며 아이튠스 뮤직스토어를 통해 5억곡이상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애플측은 밝혔다.
세계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애플은 “일본에서 아이포드가 패션 아이콘으로 부각됨에 따라 시장성이 더욱 밝아보인다”고 전했다. 현재 일본의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시장은 소니사가 시장의 22%를 점유함에 따라 애플의 점유율이 35%로 떨어진 바 있다.
한편 파일공유소프트웨어 업체인 냅스터는 지난 3일(수) 타워레코드 재팬과 함께 조인트 벤처를 설립, 일본의 음악다운로드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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