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회장 지희식)의 전 회장을 역임한 정재수 회장이 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
1923년생인 정회장은 1984년 도미한 후 1991년까지 노인봉사회 재무를 역임하고 2000년도까지 회장을 역임했다.
특히 정회장은 산타클라라 한미봉사회의 초대 박성필 회장때인 198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미군참전용사 감사패 증정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3년 단체 대표로 본국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올해에는 지난 6월 25일(토) 사이프레스 센터에서 열렸으며 현 지희식 회장이 42명의 한국전쟁 참전 미군용사에 감사패를 전달했었다. 현재까지 감사패를 받은 미군참전용사는 지난 16년간 1천 5백여명에 달한다.
정회장이 별세하기 직전 병문안을 다녀온 수필가 박관순씨는 “정회장님이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 참으로 많은 일을 하셨었다”며 고인을 회상했다.
발인예배는 지난 8일(월) 산타클라라 리마 패밀리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유족으로 부인 정옥남씨와 2남 4녀가 있다. 장남 정하택, 차남, 정하경, 장녀, 이경숙, 이녀 김경주, 삼녀 이경희, 사녀 손경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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