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계획 베이지역보다 낮고 감원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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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6개월 후의 회사 인력채용여부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실리콘밸리 지역의 회사들이 직원채용에 있어 베이지역 회사들의 평균치보다 다소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에어리어 카운슬의 분기별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 가운데 16%가 향후 6개월 안에 인원감축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는 베이지역 전체의 2배에 달한다고 산호세 머큐리지가 10일(수)자에 보도했다.
이 설문조사는 지난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에 걸쳐 베이지역의 515명의 CEO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리콘밸리 지역 기업의 30%가 베이지역의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오직 2%만이 인원감축을 예견한 바 있다.
한편 산타클라라 카운티내 기업들의 34%가 향후 6개월 안에 직원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힌 반면 베이지역 전체에서는 38%가 이같이 밝혀 SV지역의 기업들이 베이지역의 전체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직원채용에 다소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결과는 설명하고 있다.
베이에어리어 카운슬의 짐 운더만 대표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지역이 베이 전지역에 비해 경제회복이 늦다”며 “하지만 설문조사의 예상이 사실로 나타난다면 다른 베이지역에 비해 아주 긍정적이지는 않지만 호경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응한 기업들 가운데 여행 및 레저관련 업체들이 향후 이 분야 산업성장에 강한 확신을 보였으며 변호사, 광고 및 컨설팅 관련 업체들도 경제성장에 긍정적인 점수를 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지역 기업들에 회계와 컨설팅 업무를 지원하는 딜로이트 컨설팅의 잭 루시 부이사장은 “지난 12개월 동안 이 지역의 경제환경이 좀 더 강하게 구축되었다”며 “기술과 생명공학관련 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업되고 발전하는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는 현재 베이지역에만 2천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5백명에서 1천명의 인력을 더 채용할 계획이다.
산타클라라의 광섬유관련 업체인 AC포토닉스의 아서 왕 대표는 “1년 전보다 경기는 좋아진 것 같다”며 “현재 20명 선인 직원을 올해 말까지 30명 선으로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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