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달러가 19일 지난 13년만에 처음으로 미화대비 85센트(미화 1불당 C$ 1.1696)를 기록했다. 이날 루니는 천연 개스와 오일 가격의 상승에 힘입어 최고가인 85.71센트을 기록했다. 종가는 85.71센트
루니화의 이 같은 상승행진은 국내 제조업 수출에 큰 타격을 줄 전망이어서 캐나다 중앙은행의 올해 금리인상 계획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주식도 에너지 부문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종합주가지수 11,000을 기록했다. 현재 TSX 지수 종목은 에너지 관련 주식이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경제전문가들은 루니화의 상승으로 캐나다인의 미국여행 등 국내소비 지출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국내 제조업의 수출은 가격경쟁력을 잃어 하반기에 실직 사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CIBC 에브리 쉐인 필드 연구원은 “강한 루니화, 높은 에너지가격이 국내경제의 무역 불균형을 초래하고 10월이후에도 루니화가 강세기조를 유지한다면 제조업이 수출경쟁력을 상실하게되어 현재 추진중인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계획은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했다.
캐나다 달러는 지난 2002년 초보다 거의 40%가 상승했다. 당시 루니화는 65센트 이하를 기록했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