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자유공원 내에 서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이 문제가 되고 있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그 동상이 건립될 때는 모두가 찬사를 보내고 환영하지 않았는가.
6.25사변을 체험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당시 한반도 전체가 점령당하고 겨우 남은 곳이 대구와 부산뿐이었다. 그 때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지 않았더라면 한국은 공산화 됐고 오늘과 같은 경제수준을 맛보지 못했을 것 이다.
한반도의 북쪽 인민공화국은 너무나 고립되어 있고 세계 속에 호흡을 같이 하자는 징조가 보이지 않는다.
이북도 우리와 같은 동포이며 조상을 같이하는 동족이다. 그러나 김정일 정권과 동족을 동일시 할 수 없다.
그들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신처럼 모시는 것을 보면 일정시대 천황을 일본말로 아라시도가미(現人神)라고 교육받았던 때가 생각난다. 밤낮으로 그렇게 교육받고 다른 것을 비교할 수 없었던 그 시대가 연상된다.
김정일 정권이 우리의 우방이 될까? 몇가지 사례만 들어보자. 미얀마의 랑군에서 있었던 참사 는 사전 계획이 치밀했고 공작원의 숙식은 이북 외교관이 제공했던 것도 버마의 수사당국에서 발표했다.
이 때 우리측 장 차관 등 17명이 목숨을 잃었고 많은 수행원과 미얀마 당국 관리도 죽었다. 이런 모욕과 큰 희생을 당하고도 말 한마디 없고 그 날을 추모하는 행사도 없는데 김정일과 김대중이 만난 2000년 6월15일의 날은 잘 기억하고 소리치고 있다.
또 청와대까지 와서 대통령을 저격하려던 사건, 그후 8.15 식장에서 육영수 여사 저격 사건, 그리고 1976년에 있었던 휴전선 내의 도끼 만행 사건도 오래된 것은 아니다. 이 모든 사실이 최근 일이며 386세대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진주성의 논개 영정이 강제로 철거되었다는 말을 듣고 놀랐다. 친일파 어느 화백이 그렸다는 이유이다. 기생 논개는 애국정신이 강하고 그 방면에 있는 여자의 상징 인물인데 참으로 한심한 일이다.
한국이 좌경화 되어서는 안된다. 붕괴된 공산국가들의 오늘의 현실을 잘 볼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쪽이 좋다고 나라를 그쪽으로 몰고 가니 한심할 수밖에 없다.
김 옥/플러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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