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영사·비아라이고사 시장 합의, 내달 29일 관저서 첫 모임
LA시장과 총영사관이 한 히스패닉 우호증진에 직접 나 선다.
LA총영사관 이정관 부총영사는 29일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10월말께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주축이된 히스패닉 커뮤니티 리더들과 이윤복 총영사가 초청하는 한인리더들이 총영사관저에서 한·히스패닉 우호 증진을 위한 모임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이 부총영사에 따르면 이는 지난 19일 이 총영사의 LA시장 방문에 대한 후속 조치로 취해진 것이며 한 라티노 결속 강화 차원에서 비아라이고사 시장과 라틴계 인사들을 한인사회에서 초청하는 형식이다.
총영사관의 한 관계자는 “총영사의 시장 방문시 의견을 교환한 내용”이라며 “29일께로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총영사관측은 그러나 어떤 인사들이 초청될 지등 구체적인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총영사관은 현재 LA 한인 불체자들용으로 추진되는 신분증을 전국 한인 불체자들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총영사관은 발급 준비중인 견본 신분증을 LA경찰국에 보내 위변조 가능성 여부에 대한 감정을 의뢰했으며 내주중으로 결과를 받는 등 신분증 발급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부총영사는 “LA총영사관이 발급하게 될 ‘재외동포 신분증’은 불법체류 동포들이 가장 큰 혜택을 입게 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불법체류 동포만을 위한 신분증은 아니다”면서 “아직까지 내년 상반기부터 당장 발급해야 할 구체적인 발급대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원칙적으로는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신분증을 원하는 모든 한인 동포들에게 발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다른 카운티나 타 주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영사관 신분증 발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먼저 멕시코 공관들의 영사관 신분증의 발급과 통용실태를 구체적으로 조사해 이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총영사관측은 또 지진 등 긴급재난과 대규모 테러사태에 대피한 ‘재난대비 비상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고 있으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일본 영사관측과의 재난공조를 위해 협조관계를 구축했으며 지난 27일 일본영사관에서 대책회의를 가진 바 있다고 밝혔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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