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PD·ABC 합동 함정수사
한인 리커스토어에서 일하던 한인 종업원 2명이 주류통제국(ABC)과 LA경찰국이 공동으로 펼친 함정 수사에 적발돼 장물 구입혐의로 체포됐다.
ABC는 29일 오후 샌피드로 스트릿 인근 한인 오모(52·LA)씨가 운영하는 잭스마켓(520 E. 5th St.)에서 한인 종업원 동 이(26·LA), 클레버 심(24·알타로마)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ABC는 2회에 걸쳐 위장 수사관들을 투입, 오씨와 종업원 이씨에게 소매가 1,000달러 상당의 장물 구입을 제안했으며 이들은 흥정을 통해 장물을 400달러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또 ABC 수사관들이 이날 이씨를 체포하기 위해 리커스토어에 들어갔을 때 종업원 심씨는 장물로 알려진 담배와 작은 병술을 팔고 있었으며, 심씨는 장전된 총기 소지 및 판매목적의 마리화나 소지혐의까지 더해져 함께 체포됐다.
주디 매티 ABC 관계자는 “오씨에겐 형사 혐의가 적용되고, 업소의 주류면허 박탈을 위한 행정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ABC는 잭스마켓이 지난 5월에는 미성년 주류판매 혐의로, 2004년 2월에는 만취한 고객에게 술을 판매한 혐의로 이미 적발되는 등 수차례 문제를 일으킨 업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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