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위 폴 김 커미셔너
불합리한 신호등도 개선
폴 김 LA시 교통국 교통위원회 커미셔너는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 방안을 제시했다.
메트로 라인 연장
MTA는 밸리 노스 할리웃 지하철역과 우드랜드 힐스 워너 센터를 연결하는 메트로 오렌지 라인을 지난달 29일 개통한다. 시승회에서 LA카운티 제브 야로스라브스키 수퍼바이저가 세부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김 커미셔너는 “승용차 이용자들이 버스나 전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중교통 유인정책이 시행돼야하고, 특히 대중교통망에 일반 시민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게 하려면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한다”고 말한다.
그는 “신호등 가동시간이 해당 지역 도로상의 주행 차량 대수, 주행 속도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유동적으로 조정돼 신호등으로 인한 불필요한 정지를 감소시키는 정책의 시행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천문학적 예산이 소요되고 구축에 오랜 기간이 필요한 대중교통망 확장 정책보다는 돈도 적게들고 효과도 단기적으로 얻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LA시 교통국 보고서에 따르면 시 당국은 자체 개발한 교통통제시스템 ATSAC를 가동한 뒤 큰 효과를 얻고 있다. 도입 검토 중인 미래형 교통통제시스템(ATCS)보다 낮은 성능인 것으로 평가되지만, ATSAC가 설치된 지역의 차량 주행속도는 12.1% 향상됐고, 불합리한 신호등 가동시간으로 인한 교차로 주변 정체 현상은 30.4% 감소됐다.
김 커미셔너는 또 교통국 직원들의 사기 진작 방안과 교통정책에 관여하는 수많은 각급 정부기관 간 대화의 코디네이션 시스템도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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