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벤처 호텔-시의회·종업원 분쟁 중재로 해결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이 분재 중재자의 능력을 다시 한번 과시했다.
17일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시정부가 지원하는 ‘컨벤션호텔’ 건설을 두고 보나벤처 호텔 측과 LA시의회-호텔 식당 종업원 노조 사이에 발생했던 분쟁이 해결됐다고 발표했다.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시장 취임 직전 호텔과 노조 간 임금인상분쟁을 총파업 돌입 예정 당일 해결하기도 했었다.
지난 주 LA시의회는 컨벤션센터 활성화를 목적한 호텔 건설안에 시 예산이 지원되는 방안을 채택했고, 시장 점유율을 잃게된 보나벤처 호텔 측은 ‘특정 건설업자에게 특혜를 주는 방안’인 만큼 주민 투표를 통해 사안을 결정하자며 공권력에 정면 도전했다.
양측의 대립은 식당 호텔 종업원 노조가 호텔 건설은 직업 창출로 연결된다며 시의회 편을 들고나서자 또다른 노조-호텔 분쟁으로 비화될 처지에 놓였었다.
이런 상황에서 보나벤처 호텔이 객실 일부를 콘도로 전환해 분양할 수 있게 하는 안이 제시됐고, 비아라이고사 시장은 양측이 대화에 나설 수 있도록 중재했다. 주말 동안 계속된 타협에서 양측은 보나벤처 호텔의 객실 콘도 전환 분량을 30% 정도로 선을 긋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시장실에 따르면 컨벤션호텔이 건설될 때 직업 2만5,000개가 창출되고 시 경제에 9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흥이 발생한다. 또 보나벤처 호텔의 일부가 콘도로 전환될 때 시정부는 연 200만달러의 추가 수입을 얻게된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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