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우 화가 박혜신씨 리화랑서 전시회
11월 18-20일, ‘장애우의 벗’과 공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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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국 정신지체 장애우 화가인 박혜신씨(21)의 미술전시회가 리화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3일 오픈한 리화랑의 이명수 화백과 장애우를 지닌 부모들의 모임인 장애우의 벗(회장 변형정) 관계자들은 24일(월) 저녁 리화랑에서 회합을 갖고 11월 8일 텍사스주 달라스에서 전시회를 갖는 박혜신씨를 초청, 베이지역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전격 합의했다.
실리콘밸리 지역의 문화사랑방을 자임하고 나선 리화랑의 이명수 화백은 장애우의 벗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리화랑을 전시회 장소로 제공하는데 흔쾌히 응했다. 이화백은 이 자리에서 “그늘진 곳을 비추는 것도 문화의 역할이며 나눔의 문화 또한 중요하다”며 이번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장애우의 벗 변형정 회장은 전시회 장소의 제공을 흔쾌히 수락한 이명수 화백에게 감사를 표하고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직도 음지에 숨어 지내는 장애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의 빛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혜신씨의 미술전시회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니베일에 있는 리화랑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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