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태오/산타클라라 지역 불법 마사지 팔러 급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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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수사국과 산호세, 산마태오 경찰당국은 27일(목) 불법 마사지팔러를 검거하는 작전을 수행해 산호세와 서니베일 지역에서 5명의 중국계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산마태오 경찰국에 따르면 이번 기습작전에서 위장 잠입한 경찰에게 건네진 20만 달러의 뇌물을 비롯해 37만 5천 달러의 현금을 압수했으며 수사당국은 현재 추가 혐의를 밝히기 위한 수사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이번 검거작전을 통해 31명의 아시안 여성이 불법 매춘에 관여됐으며 이들 용의자들중 한인 여성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전으로 구속된 이들은 전원 중국계로 학생비자 신분으로 체류기간을 초과한 샤오 펜드 션(34) 밍 송(31)을 비롯해 추방선고를 받은 바 있는 지아 징 추(34), 그리고 영주권자인 양 송(42),아이칭 창(45)등 5명이다. 이번 검거로 구속된 이들은 최대 10년형에 25만 달러의 벌금을 구형받을 수 있다.
산호세 경찰국의 랍 데이비스 국장은 “인간은 절대로 사고파는 대상이 될 수 없다”며 “이러한 유형의 범죄는 인간학대로 규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사당국은 현재 산호세와 산타클라라 그리고 산마태오 지역에서 면허를 소지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운영중인 업소들과 매춘과 관련된 용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작전을 지휘한 케빈 라이언 연방 검사는 이들이 어떤 방법으로 불법 입국을 했는지 또 이들이 어떤 과정을 통해 매춘에 관여됐는지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검사는 또 “이러한 불법 매춘은 주택가까지 파고들고 있으며 이들 지하 매춘조직은 내부자의 제보와 주민들의 신고에 의해 수사가 전개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수사는 이미 1년 전부터 산마태오 경찰국에 의해 착수됐으며 마사지 팔러 여성들은 그들의 빚을 갚기 위해 매춘을 강요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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