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 라이온스클럽 홈리스 위한 식사제공
추수감사절 앞두고 쉘터 방문, 회원자녀들도 봉사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규행)이 홈리스들을 위한 식사제공 봉사를 펼쳤다.

29일(토) 오후 5시, 산호세에 있는 홈리스 쉘터, 시티팀 미니스트리(Cityteam Ministries)에서 전개된 이번 봉사 활동에는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의 이규행 회장을 비롯해 황성환, 오남근, 최재전, 신민호, 에드워드 강, 김진성, 황기연, 배우병, 윤필중, 강명숙, 강애란, 최형숙 등 10여명의 라이온스 클럽 회원을 비롯해 스티븐 배, 엘리자벳 신, 릭 파우 등 회원 자녀들도 참석해 120여명의 홈리스들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의 행사를 준비한 오남근 준비위원장은 “특히 2세 자녀들도 함께 참가해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고 봉사하는 마음을 배우는 기회를 갖는 것에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료 식사제공을 위해 마운틴 뷰에 있는 일식집 사스마(대표 이신애)에서 120명분의 치킨 테리야키를 제공하기도 했다.

지난 2002년 5월 결성된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은 봄과 가을, 홈리스를 위한 식사제공 봉사 외에도 북가주밀알선교단 후원 사업과 2세들을 위한 영어웅변대회, 그리고 산타클라라시 경찰국과 소방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상행사 등을 개최하고 있다.

산호세 파이오니어 라이온스 클럽은 이밖에도 금명간 저소득층 동포들을 위한 ‘무료안과 시술 프로그램(Lions Eye Foundation)’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