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해병대전우회 총연합회, 서니베일서 총회 개최
이옥수 총연회장 “차기회장에 이태희 북가주회장 유력”
북가주를 비롯해 미 전역에 32개 지회를 두고 있는 ‘재미 해병대전우회 총연합회’의 정기총회가 29일(토) 오후 7시 서니베일에 있는 KTN 북가주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북가주 전우회 소속 임재실 총무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전, 현직 지회장과 총연합회 임원진 등 1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주와 자유 수호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하고 이를 워싱턴DC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대사 이태식) 측에 우편을 통해 전달키로 했다.
이옥수 총연합회 회장과 이태희 북가주 해병대 전우회장이 공동으로 발표한 이 성명서에는 맥아더 장군 동상이 ‘한국전쟁 승리, 유엔과 세계평화 수호 의지, 대한민국 국민의 자유수호 의지, 민족상잔의 비극과 반공 교육의 상징’임을 들어 동상 철거에 반대한다는 입장과 본국 정부 차원의 관리를 촉구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옥수 총연합회 회장이 북가주 전우회의 이태희 회장을 비롯해 계용식, 김구범, 박세덕, 임재실씨 등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에 대한 답례로 북가주 전우회 측은 김옥수 회장, 이승주 사무총장, 이종식 조직국장 등 총연합회 임원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이옥수 재미 해병대전우회 총연합회 회장은 내년 9월에 선출될 차기 총연 회장으로 이태희 북가주 전우회 회장을 유력한 후보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 해병대 측 축하사절로 델리시티에 있는 미 해병대 모병사무실의 하신토 베르나도 상사가 참석했으며 이밖에도 북가주 전우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해리 김 샌프란시스코시 커미셔너와 실리콘밸리 한인드라이크리너스협회의 김영경 회장, 실리콘밸리 파이어니어 라이온스 클럽(회장 이규행) 회원 등이 참석해 미주지역 해병대전우회 총회의 북가주 개최를 축하했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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