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3년전 미주 정착 기념 1월13일 개최
103년 전 미국에 첫발을 내디딘 후 미 사회의 다방면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인들을 기념하는 전국 규모의 축하행사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정세권 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은 21일 한인연합회관에서 가진 ‘한인의 날 의회 결의문 추진 보고회’ 에서 “한인의 날 결의문 하원 통과가 낙관적”이라며 “내년 1월 13일 타이슨스코너 더블트리 호텔에서 ‘한인의 날 전국 만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이 주관하고 워싱턴한인의사협회, 한미연합회, 와싱톤한인교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 기조연설을 하게되며, ‘한인의 날 제정’ 결의문을 상정한 탐 데이비스 연방하원의원(VA, 공), 조지 알렌 연방상원의원(VA, 공)이 초청된다.
이날 모임에서는 고 최제창 박사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기념해 마련된 한인 지도자 시상식도 있다.
14일에는 ‘한인들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과 미주한인재단 전국총회도 있다.
지난 10월 7일 데이비스 하원의원이 제출한 ‘한인의 날’ 하원 결의안은 현재 54명의 의원이 서명을 해 본회의 상정에 필요한 50명을 넘긴 상태다.
헤롤드 변 한인의 날 제정 전국기념위원장은 “하원에서는 지한파 의원들의 모임인 코리안 코커스 소속 의원들의 도움으로 본회의 상정에 필요한 인원을 채워 통과가 낙관적이며 12월 본회의에 상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20일 알렌 상원의원이 제출한 ‘한인의 날’ 상원 결의안은 현재 리처드 더빈(일리노이, 민)만 서명 추천을 했다.
상원 본회의에 상정되기 위해서는 10명의 상원의원들이 서명 추천을 해야 한다.
김영근 한인연합회장은 “연방 차원에서 한인의 날이 지정되기 위해서는 전국의 한인들이 연방상원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등 한인사회가 총력을 다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세권 회장은 “연방 상하원에서 결의안이 통과되고 백악관에서 선포가 있게 되면 연방정부는 기념행사를 통해 한인들을 인정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고대현 북버지니아한인회장은 “한인의 날 지정은 한인들이 미주류사회에 인정받을 수 있는 좋은 계기로 다 함께 힘을 합쳐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상하원 결의안은 ‘한인들의 미국 도착 103주년을 기념하고 인정하며 미국민들은 기념식이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인의 날’을 준수할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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