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재단의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상담소 및 쉘터 운영이 미 주류사회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제리 코널리 훼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 의장은 4일 저녁 스프링필드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미여성재단 ‘희망의 집’ 기금모금 만찬 및 송년파티에서 “가정폭력은 커뮤니티 전체의 문제로 카운티 정부는 가정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계몽시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한미여성재단에 지지를 보내고 협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이언 모랜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가정폭력은 북버지니아 지역에서 중요한 이슈중 하나로 한미여성재단은 매우 중요한 일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널리 의장은 희망의 집 상담소를 통해 가정폭력 예방에 힘쓴 점을 인정, 실비아 패튼 회장에게 커뮤니티 봉사상을 수여했다.
또한 서진호 북버지니아한인회 이사장, 신경섭 기쁜소리방송국 대표, 김준경 KBN 앵커에게도 훼어팩스 카운티 커뮤니티 봉사상이 주어졌다.
이태식 주미한국대사는 양동한 영사가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한미여성재단이 가정폭력 예방에 보여준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패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미여성재단은 희망의 집을 통해 불우여성을 돕고 있다”며 “건강한 한인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패튼 회장은 또 준 윤 이사장과 김명옥 이사와 함께 프린스조지스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상을 수상했다. 안세웅 ‘희망의 집’ 후원이사는 메릴랜드 주의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내년부터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노라 스탬퍼 회장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버지니아 주하원의 브라이언 모랜, 비비안 왓츠, 밥 헐, 짐 스캇 의원,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캐시 허진스 헌터밀 디스트릭 수퍼바이저 등 주류사회 인사를 포함해 2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 모랜 의원은 “내년 초 워너 주지사 임기가 끝나기 전에 웅담사건에 연루된 한인들이 주지사 사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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