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식 대사는 14일 한미 원로 예비역 장성들을 대사관저로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만찬은 한미간 우호증진 및 동맹 강화 차원에서 마련된 것으로 16명의 워싱턴 지역 거주 예비역 장성이 참석했다.
이태식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민들은 6.25 전쟁 당시 북한의 침략을 막는데 기여한 미국의 도움과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며 “그 희생과 도움 덕분에 오늘의 번영을 누리게 됐다”고 치하했다고 대사관측과 참석자들은 전했다.
이 대사는 또 “굳건한 한미동맹은 안보와 국가발전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한미동맹은 포괄적이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측에서는 로버트 세네월드 전 한미연합사령관(예비역 대장)이 대표 인사말을 했다.
세네월드 장군은 “북핵문제, 주한미군 재배치등 산적한 현안들이 상호 신뢰와 동맹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미관계가 더욱 공고해지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측에서 세네월드 전 사령관을 비롯한 토마스 모간 기획참모부장, 조셉 드후랜시스코 작전참모부장, 윌리엄 스미스 7공군 사령관, 크리스 토퍼 콜 주한 미 해군사령관, 윌리엄 멀로니 한국전 참전 장성, 존 싱글러브 주한 미군 사령부 참모장, 넬스 러닝 부참모장이 참석했다.
한국측에서는 문형태 전 합참의장, 김웅수 전 6군단장, 이창복 전 23사단장, 정규섭 전 해군 제독, 윤순규 전 제독, 김홍기 워싱턴 재향군인회장(예비역 대령)이 참석했다.
한편 이태식 대사는 14일 낮에는 알링턴 우래옥으로 동포사회 원로들을 초청, 부임 인사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대사는 한미관계등에 관한 정부의 정책을 자세히 소개하고 동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강웅조, 강철은, 김은, 김홍, 문흥택, 박규훈, 오석봉, 유흥주, 이병희, 이완수, 이영묵, 이종국, 이종연, 이항열, 최경수씨 등이 참석했다.
이 대사는 오는 23일에는 워싱턴 보훈병원을 찾아 투병중인 장병들을 위문하며 28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및 향군 단체장 초청 리셉션을 가질 계획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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