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주최로 몬트레이지역 한인사회 지도자 간담회가 지난 3일(화) 저녁 6시 씨사이드에 있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한국식당(대표 윤종율)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본보 강승태 부사장을 비롯해 몬트레이한인회 오영수 회장, 명영선 부회장, 정휴석 이사장, 북중가주 식품상협회 김희건 회장, 몬트레이 한국학교 김중식 이사장, 몬트레이 한미상공회의소 최문규 회장, 몬트레이 노인봉사회 김형모 부회장 등 총 8명이 참석했으며 신년을 맞아 각 단체별 사업계획을 밝히고 지역공동의 현안에 대한 토론을 가졌다.
오영수 회장은 “문화센터와 이민관 등을 갖춘 한인회관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올해도 타 커뮤니티와의 유대관계를 넓혀 나가는 한편 유사시를 대비해 동포 비상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휴석 이사장은 “몬트레이 지역에도 제2의 더블린 사건과 4.29 폭동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불우이웃돕기 등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영선 한인회 부회장은 “지역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은 한국학교”라며 한국학교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으며 최문규 상의 회장은 “올해도 한국학교 기금마련 골프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1월 중으로 새로운 상의 회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북중가주 식품상협회의 김희건 회장은 “지난해 통합을 이룬 식품상협회가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은 물론 올 3월경에는 지역 히스패닉 주민들을 대상으로 축구공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몬트레이 한국학교 김중식 이사장은 “이 자리를 빌어 각 단체장들과 동포들이 한국학교에 보내주는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각 교회에서 운영하는 한국학교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으며 노인봉사회 김형모 부회장은 “최근 노인골프회가 조직돼 이번 달부터 매월 골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보 강승태 부사장은 “동포언론은 펜대로 군림하는 곳이 아닌 동포들과 함께 호흡하고 동포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 곳”이라며 동포언론의 사명을 강조하고 “특히 1.5세, 2세 등 한인 후세들을 위한 교육관련 정보 전달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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