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기업 ‘픽셀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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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 실리콘밸리(소장 이종훈) 입주 업체중 나스닥 상장 2호 기업이 탄생했다.
2004년 6월 리디스테크놀로지(대표 안성태)가 나스닥에 상장된데 이어 지난 달 21일 반도체 설계기업 픽셀플러스(대표 이서규)가 나스닥에 상장됨으로써 아이파크 실리콘밸리는 입주업체를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또 하나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픽셀플러스는 카메라폰 등에 적용, 렌즈를 통해 들어온 영상을 전기적 신호로 전환하는 반도체 이미지센서를 개발하는 업체로 미국 7개사와 함께 외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심사까지 올라가, 무려 6개 업체가 탈락하는 상황에서 미국 1개사와 같이 등록되는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나스닥 상장 1호 기업인 리디스테크놀러지가 미국에 본사를 둔데 반해 국내에 기반을 둔 기업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픽셀플러스의 나스닥 상장은 더욱 의미가 크다.
픽셀플러스 미주법인 대표 이상수 박사는 본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2003년 180억원 상당의 신규 매출을 내며 이듬해 코스닥 등록을 준비했지만, 수요처가 대부분 해외에 있으며 글로벌 자금 유입을 통한 글로벌 리딩 기업이라는 모토에 맞춰 이번에 나스닥 직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픽셀플러스는 해외 매출 비중이 대부분인 점을 감안, 올해 중 미국 R&D센터 연구 인력을 두 배 가까이 충원하는 것을 비롯해, 중국ㆍ대만 법인 등 해외 거점 내 인력 보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아이파크 실리콘밸리 이종훈 소장은 “미국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모바일과 온라인 게임 관련 기술기업들을 중심으로 앞으로 매년 2-3개의 나스닥 상장기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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