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의 한인 기업인이 버지니아의 유명 골프장을 인수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최상용씨(볼티모어 서울프라자 사장)가 지난해 9월 인수한 골프장은 헤이마켓(3520 James Madison Hwy Haymarket VA)에 위치한 18홀 규모의 불런(Bull Run) 골프클럽. 총 면적은 430에이커로 최 사장은 인수가가 총 1천250만달러라고 밝혔다.
워싱턴 지역에서 한인이 18홀 이상 골프장을 인수한 것은 메릴랜드의 피비 다이 골프장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불런 마운틴을 끼고 있는 이 골프장은 18홀 규모로 1998년 문을 열었다. 워싱턴 지역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을 갖춘 코스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인 골퍼들도 자주 애용하던 곳이다.
66번 웨스트로 가다 Exit 40번에서 R15 북쪽으로 4마일쯤 가면 왼편에 위치해 있다.
릭 제이콥슨(Rick Jacobson)이 디자인한 불런 골프장은 숲과 호수가 어우러지며 멀리 산등성이가 바라보이는 경관이 일품으로 평판이 나 있다.
골프 매거진은 1999년 베스트 뉴 코스, 워싱턴 타임스는 2000년 베스트 코스로 뽑았다.
코스의 길이는 레드 티가 5,069야드, 그린 5,730야드, 화이트 6,219야드, 블루 6,534야드, 가장 긴 블랙 티는 6,979야드다.
골프장에는 클럽 하우스와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 그린을 구비했다. 또 별도의 치핑 및 피칭 그린과 두 개의 그린 사이드 벙크가 있다.
최상용 사장은 “모든 골퍼들이 좋아할 수 있는 코스로 제대로 만들기 위해 현재 재단장중”이라며 “나중에는 한인 골퍼들을 위한 멤버십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용 사장은 애난데일의 서울 프라자 건물을 소유한 삼왕 최상오 회장의 동생으로 형 역시 센터빌에 9홀짜리(파 3) 골프장과 드라이빙 레인지를 소유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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