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한민족재단(상임의장 이창주 교수)은 오는 3월1일 DC 소재 아메리칸대학에서 ‘미국과의 관계에서의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창주 상임의장은 12일 “작년 베이징에서의 6자회담 원칙 합의 이전에 미국의 대북한 정책은 온건 노선이 주를 이뤘지만 6자회담에서 원칙이 타결된 뒤 현재 미국은 강·온 양면정책을 구사하고 있다”며 “따라서 2006년은 미국의 대북한 정책에서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임의장은 “이번 세미나는 이렇게 중요한 시기를 맞아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의견을 제시하고 토론하는 모임”이라며 “보수·진보 진영의 인사들이 모두 참석한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3월1일 세미나는 오전 9시30분 정재윤 국제한민족재단 이사장의 개회사와 이창주 상임의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제1 주제 ‘변화하는 한미 관계’를 놓고 토마스 허바드 전 주한 미대사, 제임스 릴리 전 주한 미대사, 데릭 미첼 전략국제문제 연구소(CSIS) 선임연구원, 고든 플레이크 맨스필드 파운데이션 소장 등이 루이스 고든 아메리칸대학 전략연구소장의 사회로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제2 주제 ‘북한과 6자회담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목표’를 놓고 마커스 놀란드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잭 프리처드 대북 교섭 담당대사, 돈 오버도퍼 ‘두개의 코리아’ 저자, 케네스 퀴노네스 전 국무부 북한담당 외교관, 콴솅 자오 아메리칸대학 교수 등이 커트 웰든 연방 하원의원의 사회로 토론할 예정이다. 한민족재단에 대한 문의는 703-213-9880.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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