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가 올해 한인회관 마련을 적극 추진한다.
이영기(사진) 회장은 1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한인회는 오는 26일 이사회에 회관 마련 진행 비용으로 우선 10만 달러를 상정할 것”이라며 “이 예산안이 통과되면 회관 마련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회관 마련 진행비용 10만 달러는 한인 유력 기업 및 인사를 통한 기부 형식으로 모금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북버지니아한인회가 훼어팩스카운티로 부터 건물을 장기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을 우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 문제와 관련 곧 몽고메리카운티 정부측과 접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어·컴퓨터 및 직업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한인회는 수년전부터 북버지니아한인회와 같은 한인회관 마련을 추진해 왔으나 별다른 진전은 없었다.
그러나 한인회측은 올해에는 예산 배정과 함께 한인 대상 모금활동도 적극 펼칠 계획이어서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한편 한인회는 오는 26일(토) 오후 7시30분 대성관에서 열리는 이사회에서 한인회관 마련 이외에도 직업기술교육 프로그램 확장 등에 대한 올해 사업계획을 논의한다.
한인회는 지난해 냉난방기술 면허반과 약사보조사 면허반을 신설했으며 올해는 건축면허반, 자동차기술면허반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몽고메리 카운티로 부터 13만5천달러, 프린스조지스 카운티로부터 1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은 한인회는 이번 이사회에 45만달러의 올해 예산안을 상정한다.
한편 한인회는 설(29일)을 하루 앞둔 28일(토) 오후 6시 실버 스프링의 큰무리교회에서 설맞이 경로잔치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예술원(원장 서순희)이 사물놀이 공연, 남정구 사범이 태권도 시범, 장관호씨가 다도시범을 보인다.
<이창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