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민주평통 자문위원에도 ‘삼진 아웃제’가 적용된다. 자문위원의 출석률과 활동력, 본인의 의지 여부에 따라 해촉시키는 방안이다.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 이용진 회장은 21일 조찬 기도회 및 신년하례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새 방침을 밝혔다.
이 회장은 “11기까지는 자문위원으로 위촉받고 활동에 참여 하지 않아도 2년 임기를 마쳤으나 올해부터는 본부 방침에 따라 참여율이 떨어지면 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다음 해촉 명단에 올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신방침에 대해 “적당주의를 배격하고 평통 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이 회장은 배경을 소개했다.
이 회장은 이어 “워싱턴에서는 본인의 사정에 따라 2명이 해촉자 명단에 올라가 본부에 보고됐다”며 “해촉이 결정되면 현재의 83명 정원은 새 위원을 추가 위촉해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페어팩스한인교회(목사 양광호)에서 열린 신년 모임에는 최병구 총영사, 김응태 전 회장등 자문위원, 개신교계 인사들을 포함 70여명이 참석, 새해 인사와 함께 기도로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이용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통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라 민족의 흥망과 직결된 문제”라며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위한 (사)남북나눔공동체에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설립된 남북나눔공동체가 펼치는 대북 지원사업은 민주평통의 올해 중점사업 중의 하나로 전현직 자문위원은 물론 관심있는 일반동포들도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회원은 후원회원, 회비 20달러 이상의 일반회원, 50달러 이상의 정회원, 100달러 이상의 공로회원 등으로 나눠진다.
함은선 간사가 사회를 맡은 하례식은 국민의례, 박용택 중앙위원장의 윤리강령 낭독, 신년사, 최병구 총영사 인사, ‘우리의 소원’ 노래 합창에 이어 지난해 12월 개최한 평화음악회 비디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열린 조찬기도회는 신동수 워싱턴교협회장이 ‘통일은 어느 때입니까?’를 주제로 말씀을 했으며 현종각, 박관빈, 김찬국, 이병완 목사가 특별기도를 담당했다. 남북나눔공동체 문의 703-750-7875.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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