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의 한인여성 이선경씨(미국명 소냐 토마스, 40)가 지난 주말 열린 먹기대회에서 올해 첫 승전보를 올렸다.
이씨는 21일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Big Daddy’ Barrick Burger 먹기대회에서 27분 만에 먹어치워 자신의 지난해 기록 48분10초를 깨트리고 우승했다. 이 햄버거는 9.5파운드나 나가는 대형 사이즈다.
이씨는 “햄버거가 너무 커서 먹을 엄두가 안 났는데 우승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2003년 7월 뉴욕주에서 열린 핫도그 먹기대회에 첫 출전한 이래 27개의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현재 국제먹기대회 연맹미국 랭킹 1위다.
이씨는 알렉산드리아에 거주하며 앤드류스 공군기지 내의 패스트푸드점인 버거킹 에서 일하고 있다.
몸무게 100파운드(약 45kg)에 불과한 이씨의 ‘빨리, 많이 먹기 비법’은 “다른 경쟁자들이 음식물 한 덩어리를 통째로 삼키거나 너무 많이 씹는 것과는 달리 어떤 음식이든 단 한 번만 씹어 작게 만든 후 소량의 물과 함께 넘겨버린다는 것.” 즉, 모든 음식을 자신의 식도 사이즈에 맞춘 후 그대로 넘기면 된다는 것이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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