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장기원 교육관은 26일 “미국 유학을 희망하는 한국 유학생은 최근 바뀐 미국의 유학비자 정책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23~24일 조지메이슨대학에서 워싱턴 국제교육위원회(WIEC) 주최로 열린 제4회 국제교육회의에 참석한 장 교육관은 “새로 바뀐 규정들을 정확히 알고 유학비자를 신청해야 유학비자 거부율이 감소되면서 현재 한미 양국 사이에 추진 중인 비자면제 협정 체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회의에는 국토안보부, 국무부 등 비자발급 관련 부서의 책임자들이 참석해 최근 바뀐 연방정부의 유학생 비자 관련 정책을 설명했다.
라이스 국무장관과 체르톱 국토안보부 장관은 지난 17일 ‘정보화 시대를 국토안전 보장과 대외문호 확대’라는 공동성명에서 ▲개학일 90일 이내에 발급했던 학생비자를 앞으로 120일 이내로 늘려 유학생들이 충분한 시간 여유를 갖도록 하며 ▲학생비자 소지자의 미국 입국 가능 시기를 기존 개학 30일 전에서 45일 전으로 늘림으로써 입국 관련 규제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또한 작년 9월 재외공관에 보낸 전문을 통해 ▲학생비자 신청자는 다른 비자 신청자와 마찬가지로 반드시 미국 내 주소를 제시해야 하며 ▲비자 인터뷰 때 학생의 학업의도만을 중심으로 인터뷰 기준을 단순화하고 ▲4년제 대학, 2년제 대학, 정규학위 과정, 언어연수 과정 등 유학 목적에 따라 어떠한 차별을 두지 말라고 지시했다. 자세한 변경 내용은 국무부의 웹사이트 www.state.?/r/pa/prs/ps/2006/59242.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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