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패닉 갱 2명 체포… 인명피해는 없어
프리웨이에서 교통위반 차량 운전자를 조사하던 경찰관을 향해 총기를 난사해 순찰차 유리창을 박살내고 달아난 히스패닉 갱단원 2명이 추격전 끝에 경찰에 검거됐다.
LAPD에 따르면 1일 새벽 2시께 LA시내 110번 프리웨이 남쪽방향 슬러슨과 게이지 애비뉴 중간지점에서 히스패닉 남성이 운전하던 혼다 차량을 정지시킨 뒤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던 77가 경찰서 소속 경관에게 갱 단원 2명이 드라이브바이 총격을 가했다. 용의자들은 총격 직후 도주했으나 곧바로 뒤쫓아온 경관들에게 체포돼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구치소에 수감됐다.
제이슨 이 LAPD 대변인은 “총격을 받은 경관들이 조사하던 혼다차량 탑승자 2명중 한명이 셀폰으로 용의자들을 불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펴고 있다”며 “현장에서 도주한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거된 용의자들로부터 총탄세례를 받은 경관들은 아무런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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