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춤을 출 줄 모릅니다”라고 말했더니 어떤 분이 춤을 출 줄 모르는 것이 자랑일 수 없다 라고 나에게 말해 주었다. “나는 고스톱을 칠 줄 모릅니다”라고 했더니 그것 역시 자랑일 수 없다고 한다. 즉 “할 줄 모릅니다” 보다는 잘합니다가 훨씬 더 훌륭한 것이다. 요즈음 미국에서는 여자 혼자서 애를 키우는 싱글 맘이 무슨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여자 혼자 애를 키운다는 것은 그만큼 그 여자가 능력이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자기가 ‘싱글 맘’임을 강조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수 없다. 아이들은 부모 밑에서 자랄 때 정신적으로 안정되고 이 다음에 자라서 더 사회에 순응하는 인격을 갖추게 된다고 정신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 싱글 맘이 많다고 하는 것은 미혼모나 이혼녀가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미혼모나 이혼녀가 많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사회 병폐이지 미덕일수는 없다.
나는 주변에서 덜커덕 이혼을 하고 외로움에 치를 떠는 많은 여자나 남자들을 본다. 초혼의 이혼율은 50%이지만 재혼의 이혼율은 80%라고 한다. ‘겨 묻은 개 나가면 똥 묻은 개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다. 어지간하면 참고 살 일이다.
서효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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