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사과 및 보상 촉구, 인권유린을 당했던 정신대 할머니들의 증언이 미 의사당에 울려 퍼진다.
롱워스 하원의원 빌딩에서 17일(금) 오후 2시 열릴 기자회견에는 레인 에반스(민주, 일리노이) 연방 하원의원과 두명의 정신대 출신 할머니, 워싱턴 정신대문제 대책위원회 서옥자 회장, 행사를 주최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 반대’ 단체인 ‘V-Day’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V-Day가 ‘버지나 워리어스:새로운 혁명’의 주제아래 전개하는 2006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V-Day는 2006년의 스폿라이트 행사로 ‘정신대에 대한 정의(Justice)’를 선정, 세계 각국에 2차 대전 중 일본군에 의해 자행됐던 여성 인권 유린 범죄에 대해 널리 알리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할 계획이다.
워싱턴에 이어 로드 아일랜드 로저 윌리엄스 대학에서 열릴 행사에서 정신대 문제에 대해 강연하는 워싱턴 정대위 서옥자 회장은 “정신대 문제는 인권 유린 재발 방지와 일본 정부의 역사 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V-Day는 올 여름 서울에서 대규모 정신대 이슈에 대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 NGO 단체인 V-Day는 여성에 대한 모든 종류의 폭력 반대와 폭력예방 계몽에 앞장서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8년 창설됐다.
장소:1116 Longworth House
Office Bldg
문의(301)552-1400 (교)1287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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