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열린 세인트 제임스 초등학교 ‘한국의 날’ 행사에서 사물단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한복입고 국악공연 관람
타운에 위치한 성공회 세인트 제임스 교회는 교회 부속학교인 세인트 제임스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의 협조 하에 지난 12일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14회를 맞는 ‘한국의 날’ 행사는 세인트 제임스 교회 한인신부인 고애단, 김요한 신부와 세인트 제임스 학교 한인학부모회가 주축이 돼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문화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고, 교회내 타민족 교인들에게 한국전통을 알려 한국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회자를 비롯한 학생과 교인들은 민족에 상관없이 교회에서 제공하는 한복을 차려입고 예배에 참석한 후 공연을 관람했으며, 김응화 무용연구소가 선보인 장구춤과 부채춤 공연을 감상했다. 또한 한국 전통악기인 가야금, 해금, 아쟁, 대금, 피리 등을 소개하는 시간 및 세인트 제임스 학교의 사물놀이단 공연이 대미를 장식했다.
고애단 신부는 “40여 다양한 인종적 배경을 가진 형제, 자매들이 모여 믿음의 생활을 하는 이 커뮤니티에서 우리의 풍요한 문화유산을 나누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이며 가치 있는 일이다”고 밝히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 자녀들이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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