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트 경찰서가 차량절도 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한 한국어 전단.
램파트 경찰서 한국어 전단 배포 등 대책 마련
경찰의 지속적인 범죄퇴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인타운내 자동차 도난 및 차량내 물품절도 범죄가 끊이지 않자 LA경찰국이 타운 재산범죄 예방을 위한 한국어 전단을 제작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램파트 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1월1일~2월15일 동서로 버몬트와 놀만디, 남북으로 8가와 베벌리를 경계로 하는 타운 중심부에서 차량 16대가 도난당했고, 38대는 차량이 유리창이 깨지고 안에 있던 물건이 없어지는 범죄피해를 당했다.
매튜 펠프스 수사관은 “올들어 타운 중심부나 다름없는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차량관련 재산범죄 건수가 전년동기 대비 16% 늘었다”며 “절도범들이 타운을 재산범죄 타겟으로 삼는 가장 큰 이유는 코리아타운 주민들이 각종 소지품을 차안에 놔두고 내리는 등 범죄를 부르는 행동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민들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램파트 경찰서는 16일 한인 수사관들의 도움으로 한인들의 주의를 당부하는 한국어 전단을 제작했으며 조만간 순찰경관들이 타운 곳곳을 돌며 샤핑센터, 업소, 아파트 단지 등에 전단을 배포할 예정이다.
원 추 수사관은 “절도범들은 늦은 밤과 새벽에 주로 활동하며 길거리, 아파트 주차장, 드라이브웨이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며 “경찰은 차량범죄 근절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범죄 방지를 위해 ▲차타고 내릴 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귀중품 또는 소지품을 차안에 놔두지 말고 ▲수상한 사람이 자동차 주위를 맴돌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 등을 당부했다. 차량절도 범죄 관련 문의 및 신고 (213)793-0774 폴 헨리 순찰반장(SLO).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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