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의 외교관들이 2월 정기 인사철을 맞아 대폭 자리를 옮겼다.
외교통상부는 21일 워싱턴 총영사에 권태면 전 통일부장관 외교자문관을 임명하는 등 주미대사관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권 총영사(50)는 외무고시 13회 출신으로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의 외교자문관을 지냈다. 최병구 현 총영사는 본부(외교부)로 자리를 옮겼다.
영사관에서는 또 양동한 영사가 대사관 경제과로 수평이동했다. 양 영사는 1년여 재임중 각 지역 순회 민원업무를 활성화시키는 등 영사민원 업무의 혁신을 위해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임에는 본부의 신송범씨가 발령받았다.
경제과에서는 최종화 경제공사가 주 브라질 대사로 새로운 보직을 받았다. 후임에는 최석영 APEC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고윤주 참사관은 이라크 참사관으로 발령났다. 정무과에서는 임성남 참사관이 본부 북미주 심의관으로, 후임에는 김형진 북미과장이 발탁됐다.
임무범 외교정보 참사관은 정년을 맞아 귀국했으며 러시아 대사관의 한훈 참사관이 후임자로 임명됐다. 또 임웅순 과장은 외교부 서구 2과장으로, 후임에는 정연두 과장이 새로 왔다.
의회과에서는 박원섭 참사관이 이스라엘 대사관 공사참사관으로 옮겼고 조현우 과장이 새로 부임했다.
이태식 대사 비서실도 부분 개편됐다. 이문희 비서관이 정무과의 강수연 외무관과 자리바꿈을 했다. 강 비서관은 한승주 대사 시절 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대사관 주재관들도 대거 교체됐다. 전운배 노무관이 귀임했으며 정지원씨가 후임자로 임명됐다. 문화홍보원의 서정선 과장은 국정홍보처 산하 해외홍보원으로 발령났으며 이준호 홍보관이 새로 부임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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