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 단체전 SC한국노인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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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가주 노인들이 윷놀이 한판을 통해 고향의 정을 느끼며 웃음꽃을 활짝 피웠다.
25일 오전 11시 이스트베이한미노인봉사회에서 열린 제1회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배 북가주 한인노인단체친목 척사대회에는 북가주 전지역 노인회 100여명이 참석, 친목을 다지며 흥겨운 놀이시간을 벌였다.
EB한미노인봉사회, SF한미노인회, SF한국노인회, SJ한미노인회,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 몬트레이 한인노인회에서 참가했으며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가 남, 녀 단체전우승을 차지했다.
봉사회관에는 “윷 나와라”는 함성이 하루종일 울려퍼졌으며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점심시간에는 갈비찜과 각종 나물 등 푸짐한 반찬으로 구성된 도시락이 제공됐다.
EB한미노인봉사회 양성덕회장은 “북가주노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매년 돌아가며 친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몬트레이 한인노인회에서 참석한 편소금씨는 “사람들도 많이 오고 분위기가 참 좋다”며 “이런 행사를 준비해준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정은 SF지역한인회 부회장은 노인회 어른들이 오늘처럼 늘 건강하게 지내시라는 의미로 큰 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 행사를 위해 SF지역한인회, SF한인상공회의소, SF한우회, EB한미상공회의소가 뜻을 마련했으며 김홍부동산과 오클랜드 리스BBQ에서도 후원했다.
내년 대회는 남•여 단체전 우승을 이룩한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주관으로 새크라멘토 노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자단체전 1등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 2등 EB한미노인봉사회, 3등 SF한미노인회
여자단체전 1등 새크라멘토 한국노인회, 2등 SF한미노인회, 3등 EB한미노인봉사회 <고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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