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뉴욕시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의 고장으로 출근길에 큰 혼잡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6시52분부터 9시24분까지 2시간32분 동안 중앙 컴퓨터가 고장 남에 따라 뉴욕시 모든 역의 자동판매기가 작동하지 않았다. 뉴욕시 전철 내에 설치된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는 중앙 시스템 체제로 돼 있어, 중앙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 각 역에 설치된 모든 밴딩 머신도 사용할 수 없다.이에 따라 이 시간대 출근자 중 티켓이 없던 통근자들은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가 작동하지 않아 토큰 부스에서 장시간 줄을 서야 했다. 부스가 폐쇄된 곳에서는 티켓을 구입할 방법이 없어 다른 방편을 찾아 나서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특히 월요일 아침이라 1주 패스권이나 한 달 패스권 구입자가 다른 요일보다 더 많아, 부스는 더욱 혼잡했다. 더구나 대부분의 패스 구입자들이 크레딧 카드나 직불 카드 사용자가 많아, 현찰을 소지하지 않은 구매자들은 인근 자동현금출납기(ATM)나 은행을 찾아 나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뉴욕시 교통공사(TA)의 찰스 시턴 대변인은 “이날 출근 러시아워에 통신 문제로 메트로카드 자동판매기에 이상이 생겨 작동이 안됐다”며 “이로 인해 토큰 부스 앞에 티켓 구입을 하려는 탑승객들이 북새통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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