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양대 자동차업체의 판매가 3월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전문 조사기관 에드먼드닷컴은 27일 미국 자동차업체의 3월 신차 판매량이 전년동월비 3% 감소한 152만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3월 시장 점유율 역시 한 해 전 59.3%에서 57.2%로 2%포인트 넘게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드먼드닷컴은 3월 판매량 전망치가 지난 2월에 비해서는 21% 늘어난 수준이지만, 점유율은 2월 57.8%에서 감소세를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업체 별로 3월 제너럴 모터스(GM)의 판매량은 일 년 전에 비해 11% 감소한 37만3000대, 포드 는 5% 줄어든 28만2000대를 각각 예측했다.
GM의 3월 점유율도 23.4%에 그쳐 작년 3월 26.7%에서 대폭 하락할 것이라고 에드먼드닷컴은 예상했다. 같은기간 포드의 점유율 역시 19.1%에서 18.0%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크라이슬러는 2% 늘어난 21만7000대를 판매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