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 문 열지말고 소지품에 각별 주
플러싱에 거주하는 김모씨는 최근 ‘타이어 펑크 사기 절도단’에게 피해를 당했다.
모임에 참석한 후 한인업소 밀집 상가 주차장에 주차를 했다가 범행 타깃이 된 것. 그는 쇼핑을 마치고 차에 짐을 싣던 중 히스패닉게 남성이 다가와 차 타이어가 터졌다고 말해, 타이어를 확인하는 동안 한패거리로 보이는 남성이 반대쪽 차문을 열고 가방을 집어 달아나, 피해를 입은 것. 이로 인해 현찰과 신용카드, 데빗카드, 귀중품등을 분실했다. 김씨는 “가방과 귀중품을 도난 당한 것이 속상하기도 하지만 신용정보가 노출된 것도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베이사이드의 양모씨도 비슷한 피해를 입을 뻔 했다. 집으로 가던 중 정지사인에 서 있을 때 차 옆으로 한 히스패닉계 남성이 다가와 타이어 펑크가 났다고 말했다. 양씨는 깜깜한 밤이라 밖으로 내리기가 겁나 그냥 가던 길을 가려하자 이 남성은 타이어를 확인하라며 계속해서 말했
으나, 이를 무시하고 집 근처까지 와서야 타이어를 확인해봤지만 타이어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이처럼 플러싱 지역에서 매년 발생하던 ‘타이어 펑크 사기 절도 행각’이 또 다시 극성을 부리고 있다.피해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주로 정신이 분산되고 다소 맘을 높게 되는 주차장지역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펑크를 낸 뒤 타이어를 고쳐준다고 선의를 베푸는 척을 하거나 또는 딴 것에 정신을 팔리게 한 후 차안에 있는 가방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을 자행하고 있다. 이같은 타이어 펑크 절도 사건은 뉴욕, 뉴저지 일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널리 알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는 여전히 속출하고 있다.
이와 관련 109경찰서의 대민담당 관계자는 타이어 펑크 사기 행각을 예방하려면 항시 주의 상황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그는 “주차된 차량의 타이어가 갑자기 터진 상황을 접할 경우 혼자서 처리 하려고 하지 말고 가족에게 지원을 요청하거나 911에 연락을 하는 것이 좋다”며 “혼자 있을 때 누군가 차량이 펑크 난 사실을 알려주거나 도움을 주겠다고 할 경우 문을 잠근 뒤 내리거나 소지품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재호 기자>
jho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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