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 사냥에 나선 사격협회 회원들.
“안전한 총기사용 계기로”
22일 사우스베이 로드&건 클럽… 10세이상 누구나 참여 가능
“일련의 한인 가정 총격사건 비극은 총기를 살상무기로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SD 한인사격협회(회장 이세중)는 오는 22일(토) 오전 11시 제3회 사격협회장배 사격대회를 개최하면서 한인 총기사건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나섰다. 이번 대회는 사우스베이 로드 & 건클럽(1020 Marron Valley Rd. Dulzura)에서 열리며 10세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스포츠로서 즐기는 사냥, 사격은 생각보다 훨씬 안전하다.
이세중 회장은 “위스콘신에서 매년 열리는 일주간의 사슴사냥에 7만8,000건의 참가 딱지가 발행되는 데 부상은 겨우 3~4건에 불과하다”며 “스포츠로서 건강에 도움이 되느냐 또는 흉기가 되느냐는 누가 총기를 소지하느냐에 달렸다”고 강조한다.
회원이며 주정부 공인 교관인 안세원씨는 “총기 안전교육을 받은 사람은 절대 비극적인 총기사고를 저지르지 않는다”며 “1990년 총기관련 정부 통계에 따르면 사냥 사격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자전거 부상의 60분의1 정도”라며 그 안전함을 뒷받침했다.
97년 창립된 사격협회의 활동 목표는 ▲건전하고 안전한 사격, 사냥문화 보급 ▲‘살생, 위험’이라는 부정적인 인식 교정 ▲총기 안전교육을 통해 가정, 비즈니스 보호 ▲총기에 호기심과 두려움이 많은 청소년과 여성들의 인식전환 교육 등이다.
협회의 등록회원은 28명이며 매월 1회 야외사격, 실내 권총사격, 트랩 사격을 즐기며 수시로 사냥여행도 떠난다.
또 자체 주 사냥 라이선스 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대회는 총을 한번도 만져 보지 못한 한인들에게 총기 안전교육과 함께 권총, 장총, 엽총 등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글라스나 보호 안경 등을 준비해야 하며 참가비는 30달러(사격장 입장료, 점심, 저녁식사, 기념품 포함). 문의 (619)405-8683.
<문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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