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기획·음반점 등 ‘3잡족’진영진 대표
“광고기획사 대표, 음반사 대표, 음반기획자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답니다”
한가지 일도 제대로 하기 힘든 생활 속에서 3가지 직업을 동시에 소화하는 억척 한인이 있다. 광고기획사 ‘소닉스’와 음반사 ‘신나라뮤직USA’ 그리고 음반기획자 및 작곡자로 활동하고 있는 진영진(사진)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LACC에서 음악을 전공한 진 대표는 지금까지 한국의 유명 가수들에게 여러 곡을 작곡해줬다.
97년 ‘제노스’라는 그룹을 만들어 한국에 진출시켰던 진 대표는 “휘성, 동방신기, 장나라, 보아 등이 모두 제가 만든 노래를 불렀죠”라며 “현재 나미씨의 아들 정철과 장나라의 신곡을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장나라의 히트곡 ‘기도’, ‘그게 정말이니’ 등이 진 대표의 작품이다.
광고계에 뛰어든 것 역시 전공과 무관하지 않다. 진 대표는 지난 93년 한남체인으로부터 CM송을 제작해달라는 섭외를 받은 뒤 광고계의 매력에 빠졌다. 이후 주문이 몰리자 지난 2004년에는 직접 ‘소닉스’라는 광고기획사를 차렸다.
지난 2월에는 타운내 ‘신나라뮤직’ 매장도 오픈했다. 지난해 1월 음반도매업체 ‘신나라뮤직’을 인수한 진 대표는 음악에 대한 사랑으로 음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진 대표는 “한인들이 더 좋은 음악을 즐기기 위해 음반시장이 살아나야 한다”며 “매장 뿐 아니라 합법적 MP3파일 다운로드 웹사이트를 통해 이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5월1일에는 MP3 파일 다운로드 웹사이트(www. enterkorea.com)를 런칭한다.
(213)427-1111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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