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미국동부지회의 김홍기 회장과 김상근 기획실장이 한국정부로부터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지난 4월21일 한국에서 열린 52차 재향군인회 총회(회장 박세직)에서 김 회장은 ‘대국민 안보계도를 통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노무현 대통령이 수여하는 표창장을, 김 기획실장은 ‘재향군인회원으로서 타의 모범이 된’ 점을 인정받아 국가보훈처가 수여하는 표창장을 받았다.
미주 재향군인회원이 한국 정부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국가보안법 폐지 반대, 대북인권 개선 등 여러 이슈와 관련해 정부와 대립각을 세울 때가 있었으나 순수하게 국가 안보 강화를 위해 애쓴 점을 인정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김 기획실장은 “앞으로도 회원 확보와 한인들의 국가관 확립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01년 동부지회 창립 당시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재신임을 얻어 연임 중이다.
현재 미국에는 동부지회를 비롯 뉴욕을 중심으로 한 북동부지회, 서부지회(LA), 중부지회(시카고), 남부지회(애틀란타) 등 다섯 개의 지회가 있으며 동부지회는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8개주를 관할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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