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인 이민개혁법안의 상원 회부 일정이 확정됐다.
알렉 스펙터 연방 상원법사위원장은 “이민개혁법안이 오는 15일 상원 본회의에 상정돼 늦어도 메모리얼데이 연휴 시작인 26일 전까지는 최종안을 산출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상원 빌 프리스트 공화당 원내총무와 이미 합의한 사안이다”고 밝혔음이 9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연방 상원은 오는 15일부터 불법 이민자에게 6년 체류 후 단계적으로 영주권 신청 자격을 부여하고 취업 이민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헤이글-마르티네즈 법안(S-2612)을 본회의에 상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난 25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공화, 민주 양당 상원의원들을 초청해 가진 백악관 회동에서 이민 개혁 법안을 5월 안에 상원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것은 물론 상원안을 올해 안에 최종 확정키로 합의하고 우선적으로 헤이글-마르티네즈 법안을 최종 채택하기로 의견을 조율했기 때문이다.이에 스펙터 상원법사위원장은 “15일 헤이글-마르티네즈 법안이 상원 본 회의에 상정될 경우 이민 개혁을 방해하는 수정안들이 기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이 오는 26일 이전에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더라도 이민 관련 강경 자세를 고수하는 하원과의 조정 과정을 쉽게 통과할지 여부는 장담키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윤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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