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대 리치몬드한인회 회장에 유희경 현 부회장(58)이 선출됐다.
리치몬드한인회(회장 김은호)는 9일 저녁 88식당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유씨를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추대했다.
회장 임기는 올 6월 1일부터 1년간이며 취임식은 6월 중순에 있을 예정이다.
77년 도미한 유 차기회장은 한인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오픈도어 부동산’을 운영하고 있다.
유 차기회장은 “모든 한인들이 참여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특히 범죄예방차원에서 식품협회 등과 공조, 범죄로 인해 희생당하는 한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차기회장은 8월 광복 61주년 경축 체육대회, 12월 송년회 개최 등을 올해 주요사업으로 꼽았다.
김은호 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봉사해준 임원·이사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차기회장단이 한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30·31대 회장을 연임한 김 회장은 임기 제한으로 회장추천을 받지 못했다.
김광운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32명의 이사 중 16명이 참석한(16명은 위임) 가운데 회계 감사 보고, 박흥선 선관위원장 보고, 회장 선거 및 추대, 32대 이사 36명의 인준 순으로 진행됐다.
한인회는 이날 수입 8만8,828달러, 지출 7만84달러, 잔액 1만8,744달러를 보고했다. 지출항목에는 한인회관 건립기금 7천 달러가 포함돼 있다.
32대 이사는 지난달 28일 구성된 운영위원회(김은호 회장, 김광운 이사장, 이삼표 사회문화위원장, 김진하 이사)에 의해 추천됐다.
이날 이사회는 회장 후보자 등록마감일인 지난달 27일까지 등록자가 없어 차기회장 선출을 위해 개최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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