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 경찰서에서도 한인들이 문화적 차이와 언어장벽으로 입을 수 있는 불이익을 예방하고 싶어요”
플러싱 관할 109경찰서에서 자원봉사자로 봉사하며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전수연(61·미국명 마가렛)씨가 베이사이드 111경찰서로 근무지를 옮긴다. 지난 1978년 도미, 가정문제연구소와 소망의 집 등에서 청소년 카운슬링을 비롯해 각종 가정 상담을 해오던 중 은퇴, 2005년 초반기부터 109경찰서에서 자원봉사자로 일을 해온 전씨. 그는 오는 17일부터 111경찰서의 한국어 통역 및 한인들이 체포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정보 제공 등
한인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매주 수, 목, 금요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전씨는 “이일을 시작하게 된 것도 가족 구성원이 몇몇 경찰들의 표적수사로 인한 피해자가 되면서 나 같은 사람이 또다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였다”며 “그러나 수백여명의 한인들을 도우면서 인종·언어적 차별과 미국법에 대한 개개인의 무지로 억울하게 당하는 사례를
수없이 많이 보았다”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이어 “10건중 1건꼴로만 좋은 결과를 맺어 씁쓸한 마음도 생기지만 1명의 한인이라도 억울한 누명을 벗은 것이 이일을 계속하는 원동력”이라며 “111 경찰서에서도 한인이 억울하게 당하는 일이 없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홍재
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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