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주최 제 5회 어린이 동요 합창제 및 제 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대표 선발대회가 지난 6일 부르크라인 소재 보스톤 한인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매년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고 있는 어린이 동요 합창제는 올해도 뉴잉글랜드 전역의 여러 한국학교에서 참가한 12개 합창팀이 아름다운 멜로디와 화음을 이루며 한국 동요와 민요를 불러 이날 참석한 약 40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가 어린이들은 영어가 더 익숙하지만, 그 동안 한국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한 유창한 한국어로 한국 동요와 민요를 활기차고 멋들어지게 불러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주말마다 학교로 데려다 주고, 가르치느라 애쓰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다. 합창팀들의 공연에
이어 바리톤 박상욱(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사의 한 오백년과 아리랑을 우렁차면서도 구성지게 부르는 축하 공연이 이어져 자리를 한층 더 빛내주었다.
여러 가지 타악기를 이용하여 신나게 노래를 부른 합창팀, 발음도 귀여운 재롱둥이 유치부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팀, 한복으로 곱게 차려입은 합창팀, 민요를 구성지게 부른 합참팀, 한국의 합창대회에 나갈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보여준 합창팀 등, 참가팀들은 각기 나
름대로 열심히 준비하여 신나고 활기차며 씩씩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가 팀 모두가 화음상, 연기상, 합창상 등 각각 트로피를, 참가 학생 전원에게도 기념품을 받고 협의회에서 준비한 간식을 먹은 후 내년 동요합창제를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날 동요합창제에 앞서 시작된 ‘제2회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지역대표 선발대회에서는 ‘나의 꿈은 제 삶에 보람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꿈을 소신있게 발표한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유하나(고급-1반, 8학년)양이 지역 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7월21일 덴버,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전미 대회에 참가자격과 함께 왕복 항공료와 호텔 숙박비를 부상으로 받게 되었다.
재미한인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남일 회장은 이번 합창제를 위해 수고한 협의회 임원들과 교사, 학생, 학부모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하고 오는 5월27일 오전 10시부터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교정에서 열리는 ‘2006년도 뉴잉글랜드 어린이 사생대회’에도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생대회부터는 참가 연령이 4세부터로 낮아지며 전문성을 더하기 위해 정물화, 풍경화 등등 여러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사생대회에 관한 문의 및 연락은 남일 회장(508-845-7144)이나 이충시 부회장(401-282-9614)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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