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한인세탁협회(회장 황순현)와 정병애 후보 후원회간의 갈등이 일단 해소돼 법정 문제로 비화되지 않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정 후원회는 김일진씨에 관련 서한이 세탁협회 전체와 관련이 없고 세탁협회를 우롱하기 위한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황순현 회장에게 밝힘에 따라 ‘없었던 일’로 끝났다.
문제의 서한은 정 후원회의 이름으로 김일진 전 세탁협회장을 비난한 것으로 세탁협회원에게 발송됐다. 이중 협회가 문제를 삼은 것은 “세탁협회 여러분께서 김일진씨를 이런 짓을 하라고 도와주셨습니까?”라는 내용이었다.
세탁협회는 이와 관련 정기 이사회에서 정 후원회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고 해명할 것을 요구,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황 회장은 “이런 사실을 결의한 것은 사실이나 처음에는 단지 사실확인 작업을 하려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정 후원회는 “세탁협회 이름으로 언론과 후원회에 보내진 공문은 세탁협회장이 아닌 김일진씨가 작성한 것”이라고 밝혔다.